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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신국판 | 372쪽 | ISBN 978-89-325-2112-1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개정 4판]
    원서명 : How to Read the Bible for All Its Worth, 4th Edition
    지은이 : 고든 D. 피, 더글라스 스튜어트 | 옮긴이 : 오광만, 박대영 |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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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 책 소개

전 세계 50만 이상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성경 이해를 위한 필독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성경이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며, 장르에 따른 몇 가지 핵심적인 원리를 알고 읽으면 참의미--고대 청중이 이해한 의미와 오늘날 독자들에게 적용되는 의미--를 이해하고 그것을 삶에 적용할 수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 준 책이다. 개정4판은, 기본 내용은 유지하면서도 학계의 논의와 참고자료 등의 변화를 반영하여, 우리로 하여금 꾸준히 성경을 “들고 읽게”(톨레 레게) 만든다.


2. 차례
약어표
개정 4판 서문
개정 3판 서문
초판 서문
1. 서론: 해석의 필요성
2. 기본 도구: 좋은 성경 번역본
3. 서신서: 맥락에 따라 사고하기
4. 서신서: 해석학적 질문
5. 구약의 내러티브: 그 적절한 사용
6. 사도행전: 역사적 선례의 문제
7. 복음서: 한 이야기, 다양한 차원
8. 비유: 이야기의 요지를 파악했는가?
9. 율법서: 이스라엘을 위한 언약 규정
10. 예언서: 이스라엘의 언약 시행
11. 시편: 이스라엘의 기도와 우리의 기도
12. 지혜서: 과거와 현재
13. 요한계시록: 심판과 소망의 이미지들
부록: 주석 평가와 활용법


3. 지은이 소개
고든 D. 피 Gordon D. Fee
리젠트 칼리지 명예 교수로, 『책별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공저, 성서유니온), 『성령』(새물결플러스), 『바울의 기독론』(CLC), 『성령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좋은씨앗), 『신약성경해석 방법론』(크리스챤출판사) 등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더글라스 스튜어트 Douglas Stuart
고든-콘웰 신학교 구약학 교수로, 『책별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공저, 성서유니온), WBC 시리즈의 『호세아-요나』(솔로몬), 『구약주석 방법론』(크리스챤다이제스트) 등의 책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4. 옮긴이 소개
오광만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협동목사로 강변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신약 시대의 사회와 문화』(생명의말씀사), 『예수님의 비유 어떻게 읽을 것인가』(따뜻한세상), 『칼빈주석 요한복음』(규장), 『하나님나라』(솔로몬) 등이 있다.

박대영
「묵상과 설교」(성서유니온) 책임편집자. 광주에서 “아카데미 숨과 쉼”을 섬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성경이해 시리즈의 『모세오경, 시편과 지혜서, 선지서, 복음서와 사도행전, 서신서와 요한계시록』(성서유니온), 『로마서』(이레서원), 『하나님을 기뻐하라』(생명의말씀사) 등이 있다.


5. 본문 중에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영원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성경은 모든 시대와 모든 문화를 망라하여 전 인류에게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우리는 성경에 귀 기울이고 순종해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인간의 말을 통하여 그분의 말씀을 전하기로 하셨으므로, 모든 성경에는 역사적 특수성이 담겨 있다. 즉 각 책들은 그것을 본래 기록할 당시의 언어와 시간과 문화의 산물이다(경우에 따라서는 문자로 기록되기 이전의 구전 역사에 따라 결정되기도 한다). 이처럼 성경의 영원한 타당성과 역사적 특수성의 ‘긴장’ 때문에 성경 해석이 필요하다.
_서론: 해석의 필요성 중에서

이처럼 서신들의 성격이 각양각색이지만 모든 서신서가 공유하는 특성이 있는데, 바로 이것이 서신서를 읽고 해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것은 곧 서신서는 모두 상황 문서(occasional documents), 즉 어떤 구체적인 상황에서 나왔고 그 상황을 염두에 두고 기록한 문서이며, 특별히 주후 1세기의 산물이라는 사실이다. 물론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서신서는 모든 시대에 다 적용되지만, 애초에는 저자의 상황과 첫 수신자들의 상황을 근거로 기록된 것이다. 종종 서신서 해석이 어려워지는 것은 바로 이러한 요인들 때문이다.
_3. 서신서: 맥락에 따라 사고하기 중에서

어느 히브리 내러티브를 읽을 때나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내러티브에 나타난 하나님의 임재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우리만의 인클루지오로 이 섹션을 마무리하려 한다. 성경의 모든 내러티브에서 하나님은 궁극적인 등장인물이며, 그 이야기의 가장 탁월한 영웅이시다. 때로는 이 사실을 아주 명시적으로 언급하기도 한다.…내러티브의 이런 차원을 놓치면 내러티브의 전망까지 놓치게 되며, 하나님의 임재에 관한 이런 분명한 진술로 인해 우리는 좀더 암시적인 방식으로 진술된 하나님의 임재(예를 들어, 창 37장에 나오는 요셉의 꿈의 원천; 37:25-28에서 요셉과 그의 형들과 미디안 사람들이 함께 등장하는 내러티브의 타이밍 등)까지도 계속해서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_5. 구약의 내러티브: 그 적절한 사용 중에서

사도행전은 읽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그룹 성경공부를 하기는 힘든 책이다. 사람들마다 사도행전을 접하고 공부하는 이유가 다르기 때문이다.…사람들마다 관심사가 달라서 사도행전을 읽고 공부할 때 그 내용을 상당히 취사선택하게 된다. 예를 들면 경건 생활에 대한 관심으로 사도행전을 대하는 사람은 가말리엘의 말(행 5:35-39)보다는 바울의 회심(9:1-19)이나 베드로의 투옥 사건(12:1-19)에 훨씬 관심을 가질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읽거나 공부하다 보면, 연대기적 문제나 역사적 문제는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가령 처음 열한 장을 읽으면서, 거기서 누가가 기록하는 내용이 10-15년에 걸친 사건이라고 생각하면서 읽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독자들이 사도행전을 주의 깊게 읽고 공부하고 누가의 관심사를 통해 그 책을 보도록 돕는 한편,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종류의 질문을 던지도록 자극을 주려 한다.
_6. 사도행전: 역사적 선례의 문제 중에서

사실상 우리가 예수님에 대해 아는 모든 것을 말해 주는 이 책들은 부분적으로 전기를 포함하고는 있지만, 전기라고 할 수 없다. 또한 이들 복음서는 역사상 가장 큰 위인의 생애를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현대의 위인전과도 다르다. 2세기 교부 순교자 유스티누스(Justius)의 말을 인용하자면, 복음서는 “사도들의 회고록”이다. 네 전기가 동일한 가치를 지닌 채 나란히 설 수는 없다. 그러나 이 책들은 나란히 서서 동시에 예수님에 대한 사실들을 기록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상기시키며,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복음서의 특성이요 특별한 점이며, 이러한 사실이 주해나 해석을 할 때 모두 중요한 요인이 된다.
_7. 복음서: 한 이야기, 다양한 차원 중에서

8장을 공부하기에 앞서,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교훈을 다룬 7장의 모든 내용이 비유 해석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그렇다면 왜 굳이 비유에 이렇게 한 장을 따로 할애해야 하는가?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 단순하고 직접적인 짧은 이야기들이 독자나 해석자에게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멍청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누가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나 탕자 비유의 요지를 놓칠 수 있단 말인가? 이런 이야기들은 그냥 읽기만 해도 마음이 찔리거나 위로가 된다. 그러나 이처럼 장을 달리하여 비유를 논해야 하는 이유는, 비유는 그 매력과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교회에서 요한계시록 다음으로 오해를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_8. 비유: 이야기의 요지를 파악했는가? 중에서

율법을 잘 읽고 이해하려면 이스라엘 역사에서 율법의 역할이 어떠했는지를 이해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동시에 율법의 언약적 성격을 알아야 한다. 이는 율법뿐 아니라 예언서나 새 언약인 신약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필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장의 첫 번째 목적은 독자들이 이스라엘에서 율법의 성격과 역할을 잘 이해하도록 이끄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두 번째 목적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새 언약 아래서 그분의 백성과 함께 사는 우리에게는 이 율법이 어떤 역할을 하는가?
_9. 율법서: 이스라엘을 위한 언약 규정 중에서

예언서를 읽는 대부분의 현대 독자들이 직면한 일차적인 난제는 ‘예언’이라는 용어의 선(先)이해가 부정확한 데서 기인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사전에 맨 처음 등장하는 뜻?“장차 일어날 일을 예고하거나 예견하는 것”?으로 이 용어를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그리스도인은, 예언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자기 시대에서 멀리 떨어진 시대의 사건들을 예언하는 데 있는 듯, 예언서는 예수님의 오심에 대한 예언과/이나 새 언약 시대의 일정한 특징들을 예견하는 책으로만 생각한다. 사실 이런 식의 예언서 사용은 매우 선택적일 뿐이다.…예언자들은 분명히 미래에 있을 일을 선포했다. 하지만 그들이 선포한 것은 우리의 미래가 아니라, 대개 이스라엘과 유다와 그들 주변 다른 나라들의 임박한 미래였다. 그러므로 예언서를 이해하는 열쇠 가운데 하나는, 우리가 예언서의 예언들이 성취되었다는 사실을 볼 수 있으려면 그들에게는 미래였지만 우리에게는 과거인 시기를 되짚어 봐야 한다는 것이다.
_10. 예언서: 이스라엘의 언약 시행 중에서

시편 해석의 문제는 주로 시편의 특성 때문에 생긴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많은 그리스도인은 성경의 모든 내용이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주시는 말씀이라고 자동적으로 단정해 버린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은 성경에 하나님께 드리는 말씀이나 하나님에 관한 말씀도 포함되어 있으며(시편이 그렇다), 이러한 말씀들 역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다시 말하면, 시편은 기본적으로 기도와 찬송이기 때문에, 그 특성상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며, 찬송으로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표현하는 책이다.
  바로 이런 특성 때문에 성경해석의 독특한 문제가 발생한다. 하나님께 드리는 이 말씀이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기능하는가? 시편은 명제나 명령, 우리가 하나님의 이야기를 만나게 하는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일차적으로는 교리나 도덕적 행위를 가르치는 기능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편은 시편을 영감한 하나님이 의도하신 목적대로 사용되기만 한다면,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생각을 표현하고 그분의 길을 상고하는 데 도움이 된다.
_11. 시편: 이스라엘의 기도와 우리의 기도 중에서

지혜서는 대부분의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낯선 문학 장르다. 지혜서는 구약성경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종종 하나님이 지혜서에서 의도하신 유익들을 잃어버린 채 이 자료를 오해하거나 잘못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한다면, 지혜서는 신자의 생활에 유용한 자원이 된다. 잘못 사용할 때는 하나님이 의도하신 것과는 정반대로, 이기적이고 물질주의적이고 근시안적인 행동의 근거를 제공할 수도 있다.
  성경이 말하는 지혜란 정확히 무엇인가? 간략히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지혜란 삶에서 경건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다.” 하나님의 진리를 삶에 적용하면 당신의 선택도 경건해지기 때문에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것은 충분히 납득할 만한 정의며, 그리스도인들을 혼란스럽게 할 만한 정의는 아니다. 그러나 구약성경의 지혜 자료들을 오해하여 잘못 적용할 때 문제가 생긴다. 그런 경우 사람들은 항상 경건한 선택을 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 장은 지혜 문학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와 적용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_12. 지혜서: 과거와 현재 중에서

마지막으로, 이 묵시와 예언적 요소의 혼합이 편지 형식을 띠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요한이 계시록을 어떻게 시작하고(1:4-7) 마무리하는지(22:21) 읽어 본다면, 독자들은 서신의 모든 형식적인 특징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게다가 요한은 독자들에게 1인칭과 2인칭(내가…너희에게)으로 말한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의 최종 형태는 요한이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가 된다.
  이러한 사실의 중요성은 모든 예언서처럼 요한계시록에도 상황적 측면(이 책 72-74, 111-113쪽을 보라)이 있다는 사실에 있다. 그 상황이란 적어도 이 편지를 받는 특정 교회들의 필요들과 관계가 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을) 해석하기 위해서 우리는 원래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
_13. 요한계시록: 심판과 소망의 이미지들 중에서


6. 출판사 리뷰
“성경은 불변하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기록한 책이며, 불변하는 복음을 제시한다. 하지만 성경은 일차적으로 오늘날 독자들이 처한 시공간과 다른 특정한 시공간과 관련되어 있다. 성경에서 교훈을 얻으려 할 때, 지금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것과 그 당시에만 적용되는 지엽적이고 일시적인 것을 구별할 수 있을까? 아니면, 성경에 있는 모든 것을 순전히 그 시대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생각해야 할까? 나는 이러한 여러 문제에 대해 이 책만큼 도움을 주는 책을 보지 못했다.” _ F. F. 브루스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성경이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며, 장르에 따른 몇 가지 핵심적인 원리를 알고 읽으면 참의미―고대 청중이 이해한 의미와 오늘날 독자들에게 적용되는 의미―를 이해하고 그것을 삶에 적용할 수 있음을 전 세계 50만 이상의 독자들에게 보여 준 책이다.

개정 4판은 더글라스 스튜어트가 부록에 있는 참고 도서 목록을 보완하자고 고든 피에게 전화를 하면서 시작되었다. 기존 판의 참고 도서 목록을 조금 훑어보기만 해도 그간 큰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을 정도여서 수정이 필요했다고 한다. 하지만 손질이 필요한 부분은 참고 도서 목록만이 아니었다. 고든 피의 말에 따르면, 그는 평소 습관대로 책장에서 책을 꺼내 페이지마다 붉은색 펜으로 표시하기 시작했는데, 고칠 부분이 적지 않아서 전반적인 개정 작업이 불가피해 보였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그의 오랜 바람이었기도 한) 가장 시급한 일은 성경 본문에서 장절 표시를 없애 사람들이 다른 책을 읽을 때처럼 성경을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물론 이 개정판에도 장절 표시 숫자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문장이나 단락 맨 끝에 괄호로 표시했다. 이렇게 하려면 여러 문장을 재편해야 했고, 그러면서 다른 몇 가지 문제도 개정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지난 세월 수많은 독자들에게 유익을 끼쳤던 책의 개정4판이 탄생했다(물론 기본적인 내용은 그대로다).

저자들은 이 개정판을 내는 목표가 단순히 이 책이 더 잘 읽히는 것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백성이 성경을 꾸준히 읽도록 격려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개정4판 서문에서 아우구스티누스를 회심으로 이끈 말을 다시 한 번 인용한다. “톨레, 레게”(들고 읽어라!). 독자들이 이 책으로 인해 성경을 집어 들게 만든다면,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면, 그리고 바른 성경읽기가 독자들의 삶을 온전한 길로 이끈다면,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새로운 독자들을 위해 계속 읽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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