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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115X170 | 344쪽 | ISBN 978-89-325-5052-7
    하나님의 은혜: 당신 삶의 이야기를 구속하는 그분의 이야기 (싯처 에디션 03)
    원서명 : A Grace Revealed
    지은이 : 제럴드 싯처 | 옮긴이 : 윤종석 |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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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 책 소개
하나님의 구속이라는 맥락에서
우리의 삶을 보게 하는 깊고 따뜻한 통찰

제럴드 싯처는 한 음주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딸과 아내와 어머니를 잃었다. 그 참담한 비애와 상실을 『하나님 앞에서 울다』에 담아냈고, 그 경험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고 모색하며 발견한 깊은 통찰들을 『하나님의 뜻』에 담아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후, 싯처는 그 비극을 통해 경험하고 깨달은 은혜의 신비와 역설을 이 책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증언한다.
  ‘하나님의 뜻’에 관해 새로운 시각과 깨달음을 주었던 『하나님의 뜻』처럼, 『하나님의 은혜』 역시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새로운 시각과 깨달음을 준다. 우리는 흔히 상실과 고난에서 위로받고 이전의 상태로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회복되는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여긴다. 그러나 싯처는 이 책에서 더디고 느린, 평범한 회복 또한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한다.


2. 차례
감사의 말
머리말

1. 풍상을 견뎌 낸 아름다움
2. 이야기를 찾는 등장인물들
3. 등장인물들을 찾는 이야기
4. 무대와 배경
5. 줄거리
6. 저자
7. 시간, 타이밍, 영원
8. 등장인물들의 성품
9. 이야기의 정신
10. 결말과 시작
11. 이야기의 중간


3. 지은이 소개
제럴드 싯처(Gerald L. Sittser)
풀러 신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시카고 대학교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아이오와주 오렌지시티에서 대학 교목으로, 남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목사로 사역했다. 현재 워싱턴주 스포케인에 있는 휘트워스 대학교의 종교 및 철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휘트워스의 졸업생들은 7회에 걸쳐 그를 가장 영향력 있는 교수로 선정한 바 있다.
  커다란 상실과 비극 앞에서 묵상하고 깨달은 바를 담아 전 세계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도전을 준 싯처의 저서로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침묵』, 『하나님의 은혜』, 『사랑의 짐』(이상 성서유니온), 『하나님 앞에서 울다』(좋은씨앗), 『영성의 깊은 샘』(IVP) 등이 있다.


4. 옮긴이 소개
윤종석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골든게이트 침례 신학교에서 교육학(M.A.)을,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상담학(M.A.)을 공부했다.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긴 전문 번역가이며, 옮긴 책으로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침묵』, 『하나님의 은혜』, 『관계를 통한 하나님의 형상 찾기』(이상 성서유니온),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IVP),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모략』(이상 복있는사람),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두란노) 등이 있다.


5. 책 속으로
구속의 이야기는 그 어떤 이야기와도 다르다. 약속대로 다른 모든 이야기를?아무리 거창하거나 평범한 이야기, 비참하거나 행복한 이야기라도?감싸 안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구속하신다. 나는 그 진리의 증인이다. 당신이 과감히 하나님께 자신을 내드린다면 그분은 당신 삶의 이야기를 취하여 구원의 큰 이야기 속에 통합하실 것이다. 그리하여 온통 황홀한 꿈처럼 느껴질 정도로 그것을 비범하게 바꾸실 것이다.
_머리말 중에서

사고 후에 달이 가고 해가 가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하나님이 비극을 통해 하실 수 있는 일과 내가 거기에 반응하는 방식에 비하면 비극 자체의 역할은 실제로 덜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최악의 비극일지라도 마찬가지다. 비극은 우리를 파멸의 나락에 떨어뜨릴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은혜와 구속의 이야기를 밝히 예증해 줄 수도 있다. 나는 비극도 구속 이야기의 일부라 믿기로 했고, 하나님이 여전히 하나님임을 신뢰하기로 했다. 아무리 나 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지고 하나님이 멀어 보일지라도 그분을 여전히 지혜롭고 선하신 주권자로 믿었다. 나는 내 앞에 펼쳐질 구속의 여정을 깊이 생각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길은 신비 속에 가려져 있었다.
_1. 풍상을 견뎌 낸 아름다움 중에서

아무리 난데없는 사고일지라도 이 사고는 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게 아니라 더 큰 이야기의 일부다.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그 순간에는 전혀 모른다. 그것은 앞으로 차차 알아갈 문제다. 당장 그 고통의 침묵 속에서는 내 이야기에 의미를 부여해 줄 다른 이야기가 있음을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다만 그것은 어떤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그 이야기다.
_3. 등장인물들을 찾는 이야기 중에서

세월이 가면서 하나님이 정말 우리 삶 속에 일하고 계심이 분명해졌다. 희미하고 느리게나마 새로운 이야기가 출현하기 시작했다. 어둠 속에서 시작된 그 내러티브는 아주 조금씩 뿌옇게 밝아지다가 마침내 한낮의 원만한 광명 속에 모습을 드러냈다. 물론 끔찍한 사고 때문에 무대와 배경은 달라졌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것이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막지는 못했다. 오히려 하나님은 부실한 소품과 깨어진 사람들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이야기를 이어 가실 수 있음을 입증해 보이셨다. 우리는 다만 그분께 일하실 여지를 드리기만 하면 되었다. 믿음을 지킬 이유가 별로 없어 보일 때도 최선을 다해 믿음을 지키기만 하면 되었다.
_4. 무대와 배경 중에서

구속 이야기의 저자는 등장인물들에게 자유를 주셨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는 이야기 자체만큼이나 특이하다. 그것은 선택의 가짓수나 무한한 선택권이 아니라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하나님께 복종하는 자유다. 참된 자유는 환경에 집착하는 게 아니라 환경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참된 자유는 내 방식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에 굴복하는 것이다. 아무리 자신의 이야기가 이상하게 반전되어 뭐가 뭔지 모르게 되어도 우리는 줄거리의 배후에 계시는 저자를 알 수 있다. 자신의 사정을 아뢰고, 도움을 청하고, 구속을 기다릴 수 있다.
_6. 저자 중에서

시간이 부족하면 어떡할 것인가? 시간을 선물로 누리지 않고 상품으로 소비한다면 시간은 언제나 부족하게 마련이다. 우리에게 있는 시간은 지금뿐이고, 우리에게 있는 과제는 지금 주어진 일뿐이다. 물론 과거와 미래도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눈앞의 순간만을 위해 살아서는 안 된다. 마치 과거의 결과를 회피할 수 있고, 미래의 의미를 무시할 수 있다는 듯이 말이다. 우리는 무책임과 무절제를 합리화하며 무모하게 순간을 위해 살아서는 안 된다. 대신 시간 속에 영원을 불어넣으며 구속적으로 순간 속에 살아야 한다. 매일 매 순간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고 순종하기를 선택해야 한다.
_7. 시간, 타이밍, 영원 중에서

근년 들어 절제는 내게 가장 연습하기 힘들고 지키기 어려운 덕목이 되었다. 20년 전에 겪은 상실과 고통을 통해 나는 하나님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뿐 아니라 세상에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새삼 알게 되었다. 수십억의 사람들이 한목소리로 내는 탄식 소리에 나의 탄식도 보태졌다. 그런데 세월이 가면서 내 고통이 줄어들고 고난이 약해졌다. 탄식도 잠잠해져 결국 아득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이 땅의 행복은 나에게 새 노래를 가져다주었다. 행복 자체가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이제 나는 새로운 유혹 앞에 서 있다. 삶이 항상 이래야 한다고 단정하고 싶은?심지어 요구하고 싶은?유혹이다. 그리되면 방종과 이기심이 권리로 변하고 만다. 그런 의미에서 형통에 대한 애착은 조용히 내 영적 삶을 위협하고 있다.
_8. 등장인물들의 성품 중에서

내 본능적 성향은 최대한 통제권을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내 이야기가 여실히 보여 주듯이 나는 그런 시도에 별로 성공한 적이 없다. 내 능력은 심각하게 제한되어 있으며, 아마 당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줄거리를 우리 마음대로 지어내는 부분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정신을 제대로 생성하는 부분에서도 그렇다. 당신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아니, 유일한 일?은 성령께 청하는 것이다.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시키시고, 그리스도를 닮게 하시며, 우리 안에 하나님의 생명을 부여하신다. 그리하여 친히 아름다운 향기를 만들어 내신다. 그 향기를 통해 사람들은 하나님의 실체에, 그 나라의 능력에, 영원한 봄의 약속에 깨어나게 된다.
_9. 이야기의 정신 중에서

성경 이야기에 보면 기적이 한결같이 좋은 영향만 미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기적 자체에 무슨 결함이 있어서가 아니라 기적이 인간 본성의 큰 약점 하나를 들추어낼 수 있고 실제로 그럴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 약점이란 바로 하나님을 통제하려는 욕심이다. 기적은 잘못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그 인상대로라면 하나님은 준비하고 계시다가 때맞춰 우리를 위해 기꺼이 실력을 발휘하셔야 한다. 우리의 모든 소원과 일시적기분을 채워 주셔야 하고, 몸종처럼 우리의 온갖 요구를 들어주셔야 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성경만 보아도 그런 예들을 볼 수 있다.
_10. 결말과 시작 중에서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나는 모른다. 20년 전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신할 수 있다. 설령 이야기가 내 기대나 계획대로 풀리지 않더라도 그것은 구속적 이야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이야기의 중간에 있어 장래의 일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전체를 주관하신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구속 이야기의 저자이시다. 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우리는 알고 있다. 그분이 등장인물로 이야기 속에 들어오셔서 줄거리를 신기하게 새로운 방향으로 반전시키셨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구속하러 오셨다. 그분은 세상을 되찾아 새롭게 회복하여 마침내 온전하고 흠이 없게 완성시키신다.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구속 이야기의 줄거리다.
_11. 이야기의 중간 중에서


6. 출판사 리뷰
싯처 에디션!
12만이 넘는 국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제럴드 싯처의 책들을
새로운 판형과 디자인으로 만나다!!

제럴드 싯처는 자신이 겪은 상실과 고통 앞에서 묵상한 내용을 써 내려가는 작가다. 그래서 그의 책들은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고, 독자들은 그의 책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아 왔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침묵』(『하나님이 기도에 침묵하실 때』 개정판), 『하나님의 은혜』로 이어지는 그의 책들을 읽다 보면, 저자의 깊어지는 묵상과 사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그간 싯처의 책들이 독립적인 느낌으로 소개되었기에 독자들이 이런 흐름을 읽어 내기 어려웠다. 그래서 싯처 에디션에서는 그런 흐름을 표지에 담아내려 했다. 

그리고 마치 한 편의 신앙 에세이 혹은 신학 에세이를 읽는 듯한 그의 책들이 다소 큰 판형에 양장이다 보니, 가지고 다니며 읽기에 불편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는 그의 글이 지닌 톤을 생각할 때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래서 마치 한 권의 소설이나 에세이를 읽는 듯한 느낌을 책의 판형과 디자인에 담아냈다. 물론 여기에는 좀더 젊은 감각을 지닌 독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마음도 담겨 있다.

이처럼 오랜 사랑을 받아 온, 그리고 여전히 더 널리 읽혀야 할 제럴드 싯처의 책들 중 3종을 “싯처 에디션”으로 묶어 새로운 판형과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01. 『하나님의 뜻』
02. 『하나님의 침묵』(『하나님이 기도에 침묵하실 때』 개정판)
03.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뜻’에 관해 새로운 시각과 깨달음을 주었던 책이 『하나님의 뜻』이었다면,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새로운 시각과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우리는 흔히 상실과 고난에서 위로받고 이전의 상태로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회복되는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여긴다. 그러나 싯처는 이 책에서 더디고 느린, 평범한 회복 또한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한다. 작은 씨앗에 불과했던 평범한 나무가 오랜 세월 수많은 비바람을 견뎌 내면서 비범한 아름다움을 지닌 거목이 되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상실과 고난 속에서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아름답게 빚어 가신다. 이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은혜다.

이 책은 ‘하나님의 구속 이야기’라는 관점에서 우리의 삶의 이야기를 보게 한다. ‘구속’이 성경의 용어인 동시에 성경의 핵심 주제이다 보니, ‘구속’에 대한 대부분의 설명은 주로 신학적이고 종교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이에 반해 싯처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이야기’(story)의 차원에서 ‘구속’의 개념을 설명한다. 이러한 그의 설명은 어렵지 않으면서도 심오하고, 명쾌하면서도 따뜻하며,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하다. 하나님은 최고의 작가시며, 이야기의 줄거리는 사람마다 달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약속한 구속의 결말은 모두 동일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구속 이야기라는 큰 맥락에서 우리 삶의 이야기를 보게 하고 우리의 이야기가 결국 좋은 이야기로 끝날 거라는 믿음과 희망을 준다. 그로써 우리로 하여금 과거의 이야기들을 수용하고 현재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게 만들 것이다. 


7. 추천의 글
제럴드 싯처는 극심한 고난과 지독한 의심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우리 삶을 장악하고 주도하시며, 그 모든 순간을 사용해 그분이 계획하신 복된 미래로 우리를 이끄신다고 증언한다. 말문이 막히는 사고와 고통마저도 다만 더 크고 좋은 이야기의 소품에 불과하다고 고백하게 할 만큼, 싯처의 삶을 만드시고 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경이로 가득하며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_박영선, 남포교회 원로목사

제럴드 싯처는 우리에게 무엇을 믿어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말해 주는 좋은 저자다. 삶의 환경 속에서 우리라는 존재는 하나의 이야기고, 예수님과 그분의 구속은 실제로 우리의 삶이 될 수 있으며, 현재 우리는 삶이라는 이야기의 한복판에 있음을 보여 주는 책이다. 진기한 보물이다.
_유진 피터슨, 리젠트 칼리지 영성신학 명예교수

싯처는 자신의 깨지고도 복된 삶을 바탕으로 구속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구속의 이야기는 그의 이야기이자 우리의 이야기다. 이 책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구속하시는 그리스도께 신학적 시선을 명확히 맞춘다. 가장 슬럼프에 빠진 영혼들에게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도록 이끄는 따뜻한 통찰이 담긴 책이며, 나를 희망으로 사로잡은 책이다.
_빌 로빈슨, 휘트워스 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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