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강해설교 전문가가 전해주는 시편 119편의 두근거림 시편 찬양자의 심장박동을 우리 삶에도 옮겨다줄 책 크리스토퍼 애쉬는 강해설교 전문학교의 교장답게, 시편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22연 176절의 본문을 쉽고 간결한 설교로 다듬어 내놓는다. 구조와 문맥은 물론 구속사와 조직신학의 지평까지 파고들지만, 적절한 예화와 구체적인 적용, 순발력 넘치는 유머를 곁들여 시편 119편의 벅찬 노랫가락을 오늘 우리의 가슴에 전해준다. [크리스토퍼 애쉬의 한국어판 서문] Welcome to Bible Delight! ‘말씀을 누리는 기쁨’을 찾아 이 책을 펴게 된 한국의 독자들을 환영합니다. 저는 특별히 이 시편 119편을 통해 하나님의 더욱 깊은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시편 119편은 실로 경이로운 노래입니다. 이 시편을 깊이 공부한다면, 하나님께‘ 기도’와‘ 노래’로 나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목적은 먼저 시편 119편에 담긴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또한 이 시편 찬양자의 벅찬 감격과 애끓는 사랑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마침내 이 시편이 우리의 노래가 되어, 우리들의 기도와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드리는 기도와 노래는, 우리가 더욱 하나님 가까이에서 삶의 발걸음을 내딛게 해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사랑하고, 충성스럽게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을 갈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이 모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2011년 11월 크리스토퍼 애쉬(Christopher Ash)
저자 소개: 크리스토퍼 애쉬
옥스퍼드 대학 신학부를 졸업하고 캠브리지의 지역교회에서 사역했다. 2004년부터 영국 런던의 콘힐 트레이닝 코스(Cornhill Training Course)의 교장으로 가르치고 있다. 콘힐 트레이닝 코스는 데이비드 잭맨과 딕 루카스가 설립한 강해설교 훈련 학교로서, 설교자와 성경교사에게 강해설교와 성경연구, 성경교수법을 훈련시킨다(www.proctrust.org.uk). 매년 열리는 컨퍼런스(EMA)에는 존 스토트, 제임스 패커, 존 파이퍼, 팀 켈러, D.A. 칼슨 등의 설교자들이 함께했다.
역자소개 : 김진선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하나님의 돌보심에도 우리는 왜 불안해하는가』(두란노),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IVP), 『메인 아이디어 시리즈』(디모데). 『LAB 주석 시리즈』, 『언약자손으로 양육하라』(이상 성서유니온선교회) 등 다수가 있다.
본문 미리보기
나는 왜 시편 찬양자가 이 율법을 사랑하는지, 왜 그의 입에는 율법이 꿀과 같이 달콤한지 이해할 수 없었다. 우리가 풀어야 할 문제가 바로 이것이다. 이 문제를 풀지 못하면 이 시편을 노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 p. 20
제자도의 삶은 운동경기 구경과는 다르다. 예수님의 걸음을 지켜보기만 하고, 이미 모든 여정을 완수하셨으니 나는 행할 바가 없음을 감사하는 삶이 결코 아니다. 제자도란 그의 길로 행하며 그가 가신 길을 그대로 걷는 것이다(요일 2:6). 또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며(엡 4:1) 사랑으로 행해야 하는 길이다(엡 5:2). …… p. 30
기도로 환경이 변화되는 응답을 받았다는 간증을 들으면 유익하다. 그러나 기도로 자신들이 변화되어서 아무 변화가 없는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참아낸 간증을 들으면 더욱 유익하다. 다음과 같은 간증을 듣고 싶다는 나를 보고 가학적인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으면 한다. “아내가 중병에 걸렸습니다. 우리는 병이 낫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끝내 아내는 치유되지 않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약속을 신뢰합니다.” 혹은 “우리 부부는 아이를 정말 원했어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이를 주지 않기로 작정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변치 않아요.” 혹은 “직장을 달라고 기도했답니다. 아직도 일자리를 찾고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그분을 신뢰합니다.” …… p. 123
이렇게 마무리되는 마지막 연이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마무리해야 현실적이다. “요즘 어떻게 지내?”“ 모르겠어. 완전히 뒤죽박죽인 것 같아. 언제 실패할지 몰라. 하나님이 속히 구원해주시길 바랄 뿐이야. 기도하고 간구하며 간절히 주님을 바라보는 게 요즘 내 일이야. 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면 사랑과 찬양과 평안과 소망이 마음에 충만하게 돼. 늘 긴장 상태야. 그래서 하나님과 그의 말씀의 은혜에 나를 전부 맡겨버렸어.” …… p. 232
추천사
영국의 대표적인 강해설교 전문학교의 교장답게 크리스토퍼 애쉬의 시편 119편 강해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 말씀을 제대로 읽을 것인가(how to handle the Bible)에 초점을 맞춘다. 그는 매 본문에 성실한 해석뿐 아니라 적절한 예화와 적용질문을 통해, 시편 119편을 오늘날의 노래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 점에서 애쉬의 시편강해는 많은 신자들에게 성경강해의 훌륭한 모범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 박완철(합동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온전한 헌신을 노래한 시편 119편의 가사를 이해하고 느끼고 노래하게 하는 아름다운 책이다. 크리스토퍼 애쉬는 우리가 어떻게 시편을 노래할 수 있는지, 어떻게 시편 119편의 찬양자를 따라 말씀에 헌신할 수 있는지를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쉽고 자상하게 안내한다. 말씀에 목마르지만 시편을 노래하는 일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강단에 꼭 필요한 책이라 믿는다. - 김성수(고려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크리스토퍼 애쉬의 책은 설교자들이 말씀을 가르치고 설교하는 동기의 핵심을 들여다보도록 이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는 마음으로 말씀의 기쁨을 누리는 가운데 설교하고 청중들이 영혼으로 말씀을 기뻐할 수 있도록 설교해야 한다.” 그가 택한 성경 교재는 말씀의 기쁨을 노래하는 위대한 시편인 시편 119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과 듣는 자들의 마음에 말씀의 기쁨이 일어나도록 도전하는 것이 이 책의 일차적 목적이지만, 시편 119편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이상적인 교재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 데이비드 잭맨(David Jackman)
늘 주느라 바쁘고, 때로는 큰 부담감에 짓눌린 숨 가쁜 사역자들에게 영혼의 유익한 자양분이 될 책이다. 하루에 한 단원씩 공부할 것을 권한다. 나는 이 방법을 통해 놀라운 생동감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 - 딕 루카스(Dick Lucas)
시편은 영적 심장 박동기다. 시편을 묵상하면 할수록 내 영적 상태는 더욱 건강해진다. 특별히 시편 119편의 경우, 이 말은 더욱 사실이다. 크리스토퍼 애쉬는 시편 119편을 활짝 열어 그 말씀으로 우리 머리와 가슴과 의지에 변화가 일어나도록 도와주고, 우리가 그 말씀을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끼며 노래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내가 이 책을 통해 얻은 감동과 애착은 굉장했다. 원래 의도한 22일간의 묵상으로 끝나지 않고, 언제까지나 풍성한 묵상의 시간을 갖는 데 도움이 될 책이다. - 조나단 플레처(Jonathan Fletcher, 런던 윔블던 임마누엘 교회 담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