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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140X210 | 236쪽 | ISSN 978-89-325-0225-0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독서법
    지은이 : 김기현 |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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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 책 소개
‘참다운 나’를 발견하게 하는 
모든 세대를 위한 성경 읽기 교과서!

 

성경을 올바르게 읽고 이해하는 방법을 일깨움으로써, 독자를 변화된 삶으로 이끌어 온 『10대와 함께 성경에 빠지는 성경 독서법』의 개정판. 소리 내어 읽기, 반복하여 읽기 등 12가지 방법과 나눔 질문이라는 뼈대는 유지하면서도, 독자층을 전 연령대로 확대하고 그간의 달라진 상황을 반영하여 내용을 업데이트했다. 또한 성경 독서 수련회를 위한 구체적인 팁이 부록으로 추가되어 책의 활용도를 높였다.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이 책은, 우리를 성경‘이’ 빠진 삶이 아니라 성경‘에’ 빠진 삶으로 이끌 것이다.

 

2. 차례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소리 내어 읽으라
반복하여 읽으라
천천히 읽으라
암송하며 읽으라
묵상일기를 쓰며 읽으라
베껴 쓰며 읽으라
딱 백 번만 읽으라
따져 가며 읽으라
토론하며 읽으라
도움을 받으며 읽으라
기도하며 읽으라
실천하며 읽으라

 


참고문헌
나눔 질문
부록. 성경 독서 수련회

 

3. 지은이 소개
김기현
이사야 50:4의 학자이자 제자, 작가이자 목사로서 말과 글로 주님과 교회와 이웃을 섬기는 비전을 품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물음을 성경적 관점과 신학적 통찰 그리고 역사적 현실과 교직하여 찬찬히 짚어 주는,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가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그의 글쓰기는 획일적인 단 하나의 정답을 강요하지 않고, 자기 고백인 동시에 상호 대화를 지향한다. 기독교 세계관, 평화주의, 우리 당대의 질문과 도전에 대해 복음을 증언하는 변증, 성경 이야기를 오늘 우리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기독교철학과 현대 영미신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로고스서원 대표이자 로고스교회 담임목사이다. 가족으로는 아내 이선숙과 아들 희림, 딸 서은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묵상법』, 『글쓰는 그리스도인』(이상 성서유니온), 『욥, 까닭을 묻다』(두란노),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죠이선교회), 『불완전한 삶에게 말을 걸다』(예수전도단), 『하박국, 고통을 노래하다』(복있는사람), 『그런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요?』(SFC출판부), 『가룟 유다 딜레마』(IVP) 등이 있다.

 

4. 본문 중에서
수도원에서의 읽기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반 일리치(Ivan Illich)는 영어(read)와 독일어( lesen) ‘읽다’의 어원인 라틴어, ‘레제레’가 신체 활동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합니다. 이 단어는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를 주워 모으는 행위를 가리키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즉,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흩어져 있는 땔감을 일일이 모아들이는 노동이며, 단순히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는 행위가 아니라 신체 활동이자 운동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읽기는 실천입니다. 행동입니다. 음독은 온몸을 성경 읽기에 깊숙이 밀어넣습니다. 성경과 생활을 일치시킵니다.
_ ‘소리 내어 읽으라’ 중에서

 

반복은 말씀을 ‘생활화’하는 데 유용합니다. 성경을 읽는 최종 목적은 어떤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과의 신비적 합일도, 관조적 상태에 그냥 머물러 있는 것도 아닙니다. 도리어 적극적으로 내가 있는 곳에서 말씀을 살아 내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이야기를 재현하고 다시 써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 나는 작은 예수가 됩니다. 그리스도를 따라 십자가를 지고 가는 제자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자면 말씀을 거듭 읊조려야 합니다.
_ ‘반복하여 읽으라’ 중에서

 

사막의 은둔 수도자인 안토니는 하나님의 말씀은 낙타처럼 읽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동물에 낙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말도, 소도, 양도 있습니다. 때로는 말처럼 성경을 먹기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낙타를 닮으라는 현자의 충고는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되새김이 곧 묵상이라고 합니다. 낙타 무릎이 될 정도로 기도하고, 낙타처럼 성경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야 합니다.
_ ‘천천히 읽으라’ 중에서

 

필사 자체가 은혜의 수단이나 방편은 아닙니다. 필사했다고 해서 절로 묵상이 깊어지고 말씀이 깨달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공연히 성경을 썼다는 것을 자랑하는 율법주의에 빠지기도 쉽습니다. 필사 자체가 목적이 되어선 안 됩니다. 마음을 다하지 않으면 백해무익합니다. 하나님 말씀의 자리는 마음이고 생활입니다. 전심으로 집중해서 읽고 쓰며 삶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그러나 베껴 쓰기는 말씀을 모방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본받고, 내 일상을 일구는 힘이기에 저는 말합니다. “성경을 필사적(必死的)으로 필사(筆寫)하십시오.” 
_ ‘베껴 쓰며 읽으라’ 중에서
성경은 질문을 던지며 읽어야 합니다. 요모조모 따져 가며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좔좔 읽고, 달달 외우고, 자주 베껴 쓰고, 수도 없이 반복해 읽고 또 읽는 데만 그치면 안 됩니다. 의문을 품고, 질문을 던지고, 성경과 대화와 토론을 하는 과정을 거쳐야 말씀이 삶이 됩니다. 말씀에 경청하는 자가 되어야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적극적인 대화자가 되어야 합니다.
_ ‘따져 가며 읽으라’ 중에서

 

유대인 회당이나 성경을 공부하는 곳은 특이합니다. 시끄럽기 그지없습니다. 한쪽에서는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조용히 성경을 읽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성경을 읽으면 자녀가 따라 읽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이야기합니다. 잡담을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강의는 더더욱 아닙니다. 희한하게도 책상은 두 사람이 마주 앉게 되어 있습니다. 칸막이도 없습니다. 그러니 떠들 수밖에요. 두 사람이 쉴 새 없이 말합니다. 주위의 눈치를 보며 속삭이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왁자지껄 떠들고 있습니다. 토론에 열중하는 것입니다.
_ ‘토론하며 읽으라’ 중에서

 

성경 독서에 도움을 주는 세 번째 요소는 좋은 ‘교사’입니다. 빌립은 광야에서 만난 내시에게 읽는 것을 깨닫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그는 대답합니다. “나를 지도하여 주는 사람이 없으니, 내가 어떻게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행 8:31, 새번역) 그가 읽고 있던 이사야 53장에서 고난받는 종이 이사야 자신인지 다른 사람을 가리키는 것인지 알고 싶었으나 시원스레 가르쳐 줄 사람이 없었던 것입니다. 빌립은 그 본문에서 출발해 예수님을 전합니다. 그제야 깨친 내시는 그 자리에서 주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습니다.
_ ‘도움을 받으며 읽으라’ 중에서

 

기도로 인해 그 모든 읽기와 완전히 달라지는 성경 읽기는 실천을 최종 지향점으로 삼습니다. 말씀을 적용하고 말씀 따라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으로 육화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내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말씀의 세계 속에 푹 잠겨서 말씀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읽어도 그냥 읽으면 안 되고 말씀을 본받고자 하는 열망으로 읽어야 합니다. 결국 성경 독서법은 방법(method)에 있지 않고 사람(man)에 있습니다. 프로그램(program)이 아니고 인격(person)입니다.
_ ‘실천하며 읽으라’ 중에서

 

5. 출판사 리뷰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독서법”이라는 제목을 듣고 비슷한 제목의 책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10대와 함께 성경에 빠지는 성경 독서법』을, 누군가는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묵상법』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두 권 모두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추측을 하는 이유는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독서법』이 『10대와 함께 성경에 빠지는 성경 독서법』의 개정판이기 때문이다. 『10대와 함께 성경에 빠지는 성경 독서법』은 성경을 올바르게 읽고 이해하는 방법을 일깨워 독자를 변화된 삶으로 이끌어 온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의 독자층은 10대에 국한되지 않았다(10대가 읽고 소화할 수 있다면 누구나 읽을 수 있을 테니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개정판은 소리 내어 읽기, 반복하여 읽기 등 12가지 방법과 나눔 질문이라는 뼈대는 유지하고 있지만, 그간의 달라진 상황을 반영하여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성경 독서 수련회를 위한 구체적인 팁을 부록으로 추가해 책의 활용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독자층을 모든 연령대로 확대했다. 그렇게 해서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묵상법』과 짝을 이루는 책이 되었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독서법』과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묵상법』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한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두 책의 관계는 흔히 통독과 묵상을 비교할 때 사용하는 망원경과 현미경 비유로 접근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선,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묵상법』은 현미경에 가깝다. 성경을 읽는 데도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성경 전체를 순차적으로 읽는 통독 방식이 숲을 조망하는 데 유용하다면, 묵상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꽃과 새와 풀과 바람과 햇빛을 깊이 음미하게 한다.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묵상법』이 본문을 꼼꼼히 들여다보는 방법을 일러 준다면,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독서법』은 본문을 읽는 방식을 설명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마리아가 천사를 통해 고지된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오래 담아 둔 것이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묵상법』이라면, 주님이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와 동행하면서 묻고 답하고 토론하셨던 것은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독서법』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은 갖지만, 정작 읽는 데 어려움을 토로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그런 독자들에게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독서법』을 권한다. 성경에 대한 배경지식과 신학적 이해가 부족하더라도 성경을 성경으로 읽도록 도울 것이다.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독서법』은 우리를 성경‘이’ 빠진 성도가 아니라 성경‘에’ 빠진 성도가 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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